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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전의 후발주자로 조금은 늦게 뛰어든 한국의 부산이 현재 추격끝에 점점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 투표와 발표가 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언제?
2030에 개최될 세계박람회의 개최지 투표가 프랑스 파리 팔레드콩그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됩니다. 투표에 앞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개최 후보지인 한국의 부산, 이탈리아의 로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순서로 20분씩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20분간 휴식시간 후 1국 1표제 방식의 익명 전자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는 BIE회원국 182개국 중 분담금을 모두 납부한 회원국만 참여하게되는데, 현재 179개국 회원국이 분담금을 납부하여 투표권이 있으며 1개국은 투표 여부가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최대 180개국이 투표에 참여하면 1차 투표에서 3분의2인 120표 이상을 확보한 국가가 바로 개최지로 선정되며, 3분의2 득표가 없으면 1차 투표에서 가장 적게 득표한 곳을 제외한 2개 도시를 후보로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자정을 넘어 29일 0시 30분에서 오전 1시 사이에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 부산엑스포 기대효과는?
부산엑스포의 기대효과는 약 350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43조원의 생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18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합니다. 또한 50만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여 대한민국 부산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부산이 개최하게 된다면 세계박람회와 올림픽, 월드컵 3대 메가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으며,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 국가 위상이 제고되고 부산을 거점으로 제2경제권 부흥을 위한 국가 균형발전과 한류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다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동안 부산 북한 일원에서 엑스포가 진행되게 됩니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환경문제와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에 대한 내용으로 엑스포가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제 곧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그동안 부산 개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봅니다.